[경향신문]

김윤숙 기자 2012.10.21

‘대한민국커피축제’ 덕수궁 돌담길로 오세요

“나에게 한잔의 여유를,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행복을!”

경향신문사는 대한민국커피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상미·정동아트팩토리 대표)와 공동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덕수궁 돌담길에서 ‘제2회 대한민국커피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커피축제.

서울시 25개구의 푸드마켓이 참여하는 이번 커피축제의 수익금은 전액 국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을 돕는 데 쓰인다.

축제 기간 내내 벌어지는 이벤트와 공연은 모두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행사를 돕는다.

커피축제는 커피 아카데미(커피동우회 ‘커피좋당’)를 비롯해 희망 머그촌(한국도예고등학교), 노천 기부카페(푸르메재단 ‘행복한카페&베이커리’),

원두커피 무료체험존(대상), 행복한 콘서트(재능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로스팅 브랜드들이 원두 체험존을 운영하고 옹기로스팅 시연 및 체험존,

커피 공예존(서촌품애), 아프리카 공예존(에코팜므), 아기커피나무 판매존 등 커피를 매개로 한 아름다운 소통공간도 마련한다.

푸르메재단 행복한카페&베이커리의 장애우 바리스타들은 재능기부로 시민들에게 나눔커피를 제공한다.

커피축제의 흥을 돋우는 예술 공연도 다채롭다. 변도연 작가(한국미술협회 전통분과위원장)와 첼리스트 최윤희, 에스빼랑스 등이 벌이는 ‘아트페스티벌’과 함께 정동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