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이태형기자 @vmfhapxpdntm>thlee@heraldcorp.com

2011.07.01 17:02

기아대책, 경향아트힐과 ‘제 1회 대한민국 커피 축제’ 업무협약

기아대책의 사회적기업, 재단법인 행복한나눔과 경향아트힐은 지난 6월 29일 서울 청담동 기아대책 사무국서 김상미 대표, 기아대책 정정섭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 1회 대한민국 커피 축제’ 공동 주관 협약식을 가졌다.

기아대책과 경향아트힐은 이날 협약식에서 올해 9월 열리는 ‘제 1회 대한민국 커피 축제’의 각종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소통의 즐거움과 공존의 삶을 나누자’는 주제로 오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시청 광장과 정동길에서 열리는 ‘제 1회 대한민국 커피 축제’는 일반인 및 커피애호가, 동아리, 기업을 대상으로, 커피 관련 문화행사와 커피 생산지를 위한 다양한 후원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조성된 후원금은 행복한나눔을 통해 전세계 주요 커피 생산지인 커피벨트(Coffee Belt)지역 빈곤아동을 돕는데 쓰인다.

경향아트힐 김상미 대표는 “소비자들과 소통할 뿐 아니라 가난한 커피 농가의 현실을 돌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대한민국 커피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나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세운 사회적 기업, 재단법인 행복한나눔은 기증받은 물품을 저렴하게 팔아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가게로, 전국 3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바자회, 공정무역사업, 착한상품개발 등의 사업도 펴고 있으며, 특히 멕시코 치아파스 지역 커피 농가로부터 커피를 직접 수입, 판매해 현지 농가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2009년 5t, 2010년 15t을 수입했으며, 올해는 4월 초 약 26t의 생두를 들여왔다.